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챠이바 호숫가

 

제국 내에 존재하는 호수 중 그 초대 규모를 자랑하는 호수. 옛날 현명한 자라고 불리던 챠이바가 생의 마지막을 예감하고는 10여년동안 집을 짓고 살았던 곳이기도 하다. 챠이바는 이 곳에 대하여 "물이 맑고 고기가 많으니 먹을 것이 풍족해 싸움이 없고, 풀이 자라 땅이 촉촉하니 새와 짐승이 낮밤으로 배를 채우며 춤추는구나. 물이 고인 바위에 바람이 새어 노래를 부르니 이보다 더한 극락이 어디에 있을까."라고 묘사했다. 바다에서 흘러들어오는 물의 염분이 모래에 전부 걸러져 챠이바 호숫가의 물은 매우 맑고 깨끗하며 전혀 짜지 않다. 왼쪽으로 자리한 마르크 산맥에 유독 초목이 많이 자라는 이유 또한 챠이바 호수 때문이며, 여러 갈래 작은 샛물로 갈라져 주변 곳곳의 생명수 역할을 한다. 군중에겐 '어머니의 젖줄'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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