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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스카 윌터자비르 아즈슈르텐 III세 즉위 후 정확히 15년이 지나던 해 곳곳의 유망한 인재들이 뭉쳐 생겨난 집단. 그곳에서는 대장과 보좌관을 제외하고는 서열조차 존재하지 않으며 다양한 가능성을 가진 이들이 모여 제국의 새 하늘을 꾀하고 있습니다.

 

   이들중에는 전대나 전전대 황제의 통치 하에 평화로운 인생을 보냈으며, 이를 그리워하는 이들 혹은 현 황제에게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으로 피해를 입은 이들, 상처받고 버려지고 억울한 이들이 있고, 딱히 아무 이유 없이 정의를 위해서라며 일어난 이들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제국에 향한 애정이 진위인지 아닌지조차 따지지 않고 보좌관은 전국의 용맹한 청년과 용들을 끌어모았고, 그 결과 시민들에게 '들개'라고 불리우는 거대한 집단을 모을 수 있었습니다.

 

   그들은 대부분이 건전한 목적을 가지고 몰려들었습니다. 정말 제국의 새 하늘을 바라고 있거나, 가족들 중 누군가의 원수를 갚기 위해 황제를 타도하겠다거나. 나름대로의 이유와 스토리를 가지고 반란군에 가담한 이들 외에도 단순히 심심하게 흘러가는 제국의 일상에 못견뎌서, 근근히 입에 풀칠도 하기 힘든 생활을 피하고 싶으나 산적질을 하긴 꺼려져서 온 이들도 있습니다만, 그들은 전부 서로를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배려하며, 공통의 목적을 위해 한 몸 불사를 의지가 있는 이들입니다.

 

   반란군의 수칙은 '강한 이들에겐 이빨을, 약한 이들에게는 그 품을 내보여라.'로, '미친 개' 혹은 '들개'라고 불리우며 두려워하는 시민들의 우려와는 달리 시민들에게 끼치는 피해를 최저로 하며 오직 황제와의 결판만을 위해 사납게 달려듭니다. 제국군을 향해서조차 불필요한 피를 흘리지 말자는 주의로 마주치기를 꺼리는 편이며, 오히려 그들과는 장난스럽게 가끔 마주쳐 티격대는 것을 일상의 활력소로 여기는 이들조차 있습니다. 공통의 목표를 달성하여 황제를 끌어내리기 위해서 반란군에게 제국군은 꼭 거쳐야 할 관문이나, 반드시 죽여야 하는 필멸자나 라이벌이 되지는 않기에 어쩌면 묘한 동질감을 느끼는 이들도 있을지 모르는 일입니다.

 

   또한 그들은 다양한 신분과 성별, 나이와 외모의 차이를 벗어나 서로를 '코드 네임'으로 부르며, 서로의 신분이나 신상에 대해 말하는 것을 꺼려합니다. 전투나 모임시에도 역시 발각당할 경우 신분과 얼굴을 숨기기 위해 붉은 개 머리 모양의 가면과 각자의 망토를 착용하며, 때문에 제국군과의 결전이 있어도 얼굴이 밝혀지는 겨우는 매우 드물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들에게 이 가면이란 일종의 맹세와도 같은 굳건한 약속으로, 이를 장식하거나 꾸미는 것은 개개인의 자유이나 가면 본연의 모습을 훼손하거나 색을 바꾸는 것은 마음이 바뀐 것이라고 여겨 엄격히 제제하고 있습니다.

 

신청시 주의사항

※제국 내의 반란군들은 전부 쿠노에게 구해진 적이 있는 이들입니다. 그들이 인간이던 드래곤이던, 그들과 쿠노가 한번쯤은 만나 쿠노가 '나를 도와 새로운 하늘을 세우는 걸 도와 주시겠습니까'라고 말할 만한 계기가 있어야만 합니다. 꼭 전투가 가능한 이를 뽑는 것은 아니나 아무런 이유나 계기 없이 들어올 수는 없습니다.

반란군 전투시 착용 가면

반란군

'떠돌이 개'

 

'들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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